EPISODE 017 · 20 PAGES

바람을 거르는 망

도윤은 제주 밭의 초록 방풍망을 통해, 돌봄이 바람을 막아 세우는 일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걸러 주는 일일 수 있음을 배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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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작품의 제작 정보
기획·대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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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페이지. 서울 작업대 위에서, 도윤은 사진들 사이에 말린 초록 망 하나를 발견했다.
17화 1/20페이지
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2페이지. 끝이 조금 헤진 망 아래에는 바람에 흔들린 밭 사진이 끼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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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3페이지. 그는 순덕에게 사진을 보내고, 제주로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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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4페이지. 항구 옆 밭에서 순덕은 망을 받아 들고, 이건 아직 쓰는 거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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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5페이지. 윤서는 망 양쪽의 잎이 같이 흔들리는 것을 손으로 가리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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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6페이지. 망에는 가벼운 종이 조각만 걸렸고, 바람과 빛은 지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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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7페이지. 도윤은 카메라를 들며, 이대로 걸어 두면 예쁘겠다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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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8페이지. 순덕은 망을 밭 쪽으로 당겼다. “바람까지 걸어 둘 거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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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9페이지. 도윤은 카메라를 내리고, 망 너머에서 움직이는 모종을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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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0페이지. 그는 순덕과 작은 찢어진 곳에 끈을 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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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1페이지. 윤서는 낮은 모종이 가려지지 않게 묶을 자리를 스스로 골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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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2페이지. 망은 다시 밭 가장자리에 걸렸고, 바람은 그 사이로 천천히 지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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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3페이지. 그물 너머로 보이는 밭과 항구는 조금 덜 거칠었지만, 사라지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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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4페이지. 윤서는 망 너머의 잎을 보고, 여기서는 바람도 길을 찾는다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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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5페이지. 도윤은 두 사람이 일하는 모습을 찍되, 먼저 손을 멈추고 고개를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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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6페이지. 그는 원래 망은 두고, 남은 작은 조각만 말아 가방에 넣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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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7페이지. 서울 작업실 창가에는 그 작은 망이 사진 말림대 옆에 걸렸다.
17화 17/20페이지
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8페이지. 찾아온 사람은 망 뒤에 사진을 두고, 바람이 종이를 넘기지 않게 했다.
17화 18/20페이지
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19페이지. 도윤은 창을 조금 더 열고, 망이 흔들리는 만큼만 바람을 들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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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화: 바람을 거르는 망 20페이지. 망 너머에서 사진과 손이 함께 움직였다. 막지 않아도, 지켜 줄 수 있는 바람이 있었다.
17화 20/20페이지

END OF EPISODE 017

“막지 않아도, 지켜 줄 수 있는 바람이 있었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