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SODE 006 · 20 PAGES

바람의 녹음

도윤은 오래된 카세트의 잡음 속에서, 지우지 않아야 들리는 기억을 배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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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작품의 제작 정보
기획·대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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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지 생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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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페이지. 서울 갤러리 창고에서 도윤은 작은 카세트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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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2페이지. 그는 사진을 들 때처럼, 이름 없는 테이프를 빛에 비춰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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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3페이지. 재생 버튼을 누르자 목소리보다 먼저 바람과 물소리가 밀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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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4페이지. 도윤은 답을 캐묻는 대신, 소리가 온 곳을 조심스레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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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5페이지. 제주의 길은 이번에도 바람을 먼저 보내 그를 맞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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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6페이지. 순덕은 테이프를 보더니, 오래된 마을의 소리라고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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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7페이지. 윤서는 녹음기를 만지며 물었다. "바람도 목소리예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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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8페이지. 세 사람은 테이프 속 잡음이 닮은 항구 쪽으로 천천히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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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9페이지. 밧줄과 물살과 젖은 돌이, 테이프 속 소리와 비슷하게 흔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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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0페이지. 순덕은 그 소리를 설명하지 않고, 손으로 난간의 결만 짚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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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1페이지. 윤서는 작은 돌을 귀에 대고, 들리지 않는 대답을 오래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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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2페이지. 도윤은 잡음을 지우면 사라질 마음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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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3페이지. 서울로 돌아온 그는 사진 옆에 작은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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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4페이지. 벽에는 긴 설명 대신, 잠시 머물 수 있는 헤드폰 하나를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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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5페이지. 누군가는 그 앞에 앉아, 사진보다 오래 바람 소리를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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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6페이지. 윤서는 제주에서 가져온 작은 돌을 헤드폰 옆에 조용히 놓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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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7페이지. 도윤은 편집기의 손잡이를 돌리다 말고, 남겨 둘 소리를 골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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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8페이지. 사람들은 각자의 침묵을 들고, 헤드폰을 천천히 내려놓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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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19페이지. 빈 갤러리에서 도윤은 지우지 않은 바람을 다시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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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화: 바람의 녹음 20페이지. 잡음으로 남은 바람도, 누군가에게는 돌아오는 목소리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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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ND OF EPISODE 006

“잡음으로 남은 바람도, 누군가에게는 돌아오는 목소리였다.”